일제강점기 일본은 조선에 대한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다만 중요한 일본은 이를 ‘침략’이나 ‘약탈’이라고 말하지 않고 ‘근대화’, ‘문명화’, ‘조선의 발전’, ‘내선일체’라고 포장했다.
실제로 많은 외신들은 이를 실제로 믿었다.
그리고, 35년간 이루어진 통치는 81년이 넘었지만 이는 여전히 우리 역사에 시퍼런 ‘멍’으로 남아있다.
일제가 자신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동안 우리의 독립군은 늘 숨어있었다.
숨는자와 드러내는자의 차이는 여기부터 시작된다.
숨는자에게는 통제권이 없다.
잘했든 못했든 영원히 드러나지 않는다.
드러내는자에게는 선택지가 생긴다.
좋게 드러낼 것인가, 혹은 안좋게 드러낼 것인가..
멍은 선택지가 없다.
그냥 참고 인내할뿐, 그리고 우연히 들켜질뿐..
멍은 늘 숨겨져야 하고 밝혀지지 않은채 어딘가에서 멍으로 자리잡는다.
그러나, 상처는 선택 할 수 있다.
영광의 상처가 될 것인지? 아니면 아픈 상처가 될것인지?
스스로가 결정할 수 있다.
숨는것과 드러내는 것의 차이는 같은 사실조차도 바꾸어 버릴 수 있는 신기한 힘을 갖는다.
살면서 누구나 트라우마가 있다.
나도 몇가지 트라우마가 있다.
모두다 게워내고 드러 내려고 하지만 좀처럼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수치 스럽거나 부끄러워서 말하기조차 어려운것이 있다.
그러나 치유되지 못한채 마음속에 오래 담아두면 ‘멍’이 된다.
이는 평생 치유받지 못한다.
그러나, 밖으로 드러내는 순간..
치유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상처는 그 미래를 스스로 선택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