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 (지연성 알러지 검사, 청대오일, 청대비누)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 (지연성 알러지 검사, 청대오일, 청대비누)

건선 자가 치료를 하다보면 수 많은 정보들을 접하게 되고 그 중에 실제로 몇가지 정도는 시도해보게 됩니다.
저도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 수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시도했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시도했던 기록들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지연성 알러지 검사

건선 진단을 받고 어떻게 치료해야할지 막막했던 시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알아보았던 것 같다.
건선의 경우 음식과 관련이 많다고해서 알아보니 건선에 좋다는 음식도 엄청 많고 건선에 해롭다는 음식도 엄청 많다.

경험상 이렇게 다양한 정보가 즐비한다는 것은 역으로 음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팽배한다는 것이고 명확한 답이없고 사람마다 다르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우선 해로운 것들부터 멀리하기로 했다.

파가노요법을 하면서 이미 유해식품은 멀리했고 혹시 그 외에도 조심할 음식이 있을까하여 지연성알러지검사까지 받아보았다.
병원은 강남 압구정에 위치해있고 지연성알러지검사로는 가장 많이 찾는 병원인 것 같았다.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 (지연성 알러지 검사, 청대오일, 청대비누(1)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1)

몸에 알러지를 유발하는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 신경계와 피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한번쯤 검사를 해보고 싶었다.
디테일한 음식까지도 관리하고 싶을정도로 이 이당시, 그리고 지금도 건선치료가 매우 절실했다.
혈액을 뽑고 1주가 지나서 검사결과가 나왔다고 하여 내방을 해보았다.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2)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2)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3)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3)

검사결과 위에 식품들은 나에게 안맞는 음식들이었다.
다행이 크게 알러지를 유발하는 식품이 많지는 않았지만 유제품을 포함하여 위에 나온 제품들은 완전히 끊어버렸다.
특히 유제품은 한의사 선생님께서도 섭취하지 말라고 하셨던 음식 중 하나다.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4)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4)

이렇게 맞지 않는 음식들에 대해서 수치가 나온다.
신기한 것은 계란 노른자보다 흰자가 더 맞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5)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5)

지연성 알러지 검사를 통해서 알러지를 유발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조심하면 장기적으로는 건선이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이자료를 들고 충주에 있는 음시치료 전문가 분에게 상담을 받아보았는데 지연성알러지검사를 통해 맞지 않는 제품을 피해가는 것은 일부 도움이 되기는 하나 안맞는 음식이라고하여 평생 피해갈수는 없다고 하셨다.

따라서 몸에 반응이 있는지 소량 테스트를 해보고 몸의 반응을 보면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주셨다.
그러나 이때도 지금도 건선 치료가 매우 절실했기 때문에 맞지 않는 음식들은 지금도 잘 먹지 않고있다.

청대오일, 그리고 청대밤

지연성 알러지 검사 이후에 민간 요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청대오일과 청대밤을 사용했었다.
청대가 건선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했기 때문에 나도 한번 사용해보기로 한 것이다.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6)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6)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7)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7)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8)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8)

청대로 만든 제품들이 건선치료에 도움이 된다고하여 구입해보았다.
그런데 모든 제품이 그렇듯 청대도 사람마다 그 효능이 다른 것 같다.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9)
건선 자가 치료를 위해 해본 것들(9)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위의 식물이 청대인것같다.
예전에 몇번쓰다가 도저히 맞지 않아서 쓰지 않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내가 소음인 체질이기 때문에 청대가 맞지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같은 제품이지만 효능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비슷한 예로 나는 건선 치유 기간 중 먹는 것을 분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먹는 것을 참는 것도 힘들었지만 파가노요법에서 허용하는 식단, 그리고 한의학에서 허용하는 식단 등을 모두 고려해서 먹으려니 먹는것을 분별하는 것이 매우 큰 스트레스였다.

신중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어느 식단이든 맹목적으로 믿었다가 건선이 악화되면 결국 모든 것들을 내가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쉽지 않았다. 결국, 파가노요법과 한방에서 허용하는 식단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음식만 먹었다. 블루베리도 그 간 많이 먹었으나 내 체질에는 맞지 않는다고하여 과감하게 끊었다.

나는 어느 하나의 식단에 의지하지 않은채 홀로치열하게 비교하고 테스트하고 수정을 반복하여 지금정도의 호전에 도달 한 것 같다.

요즈음은 육류도 조금씩 섭취하고 있다.
건선이 치유가 되려면 세포를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몸의 세포는 단백질로 되어있다.
따라서 단백질도 섭취가 필요하다.
다만, 단백질 섭취를 콩이나 호두와 같은 식물성으로 섭취 할수도 있고 고기와 같은 육류에서도 섭취 할 수 있다.

다만 나의 경우는 지연성알러지검사에서 콩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소고기와 닭고기를 조금씩 섭취했을뿐이다.
결국 청대든, 단백질이든, 블루베리든 정답은 없고 다양하게 시도를 해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운이 좋게 나와 잘 맞는 한의사 선생님를 만난덕분에 조금은 수월하게 식단에 대해 조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한의사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식단도 처음에는 조금씩 섭취를 늘리며 몸의 반응을 살폈다.
매우 피곤한 과정이었지만 그러한 피곤한 과정덕분에 지금정도의 호전을 이루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런데 건선 보습제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우선 서양의학으로 보나 한의학으로 보나 건선은 피부병으로 보지 않는다.
파가노 요법에서도 장누수증후군으로 보기 때문에 속병으로 보고,
나를 진료해 주셨던 한의사님은 심장과 부신장의 문제로 보았다.
그리고, 나를 진료해주셨던 한의사 선생님은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유했다.

이유는 피부가 보습이 잘 되는 촉촉한 환경을 만들어주면 피부가 스스로 재생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 권유를 듣고 1년정도 보습제나 로션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지금 상태를 보면 거의 완치 직전이다.
결국 보습제는 부차적인 것이고 치료의 본질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럼, 본격적으로 내가 치료를 받았던 한의사 선생님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다.
앞서 글에서 밝혔던 것처럼 국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그 끝에서 한의사 선생님을 만났는데,
결국 강한 신뢰를 느끼게 되었고 지금은 완치에 가까운 지점까지 올 수 있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