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비해 20배 높아진 출강료를 받기까지..
얼마전 강의 최고가를 2번이나 갱신하게 되었습니다.
– 한번은 먼저 올려 달라고 요청한것도 아닌데 고객사에서 먼저 올려주셨고,
– 이후에 다른 곳에서는 해당 금액보다 2배 높은 가격에 먼저 제안을 주시더라고요.
3년전, 제가 기업강의를 처음 출강했을때에 비하면 약 강의료가 20배 높아진 것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간의 경험을 회고하는 마음으로 정리를 해봅니다.
1. 강의료는 내가 올린다고 해서 올려지지 않는다.
저는 그동안 저를 불러주시는 곳은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제주도, 대구, 부산할것 없이 KTX만 있으면 불러주시는대로 다녔는데요.
그러다보니 경험이 쌓이더라고요.
이게 2년쯤 지나갈 무렵 수강생들의 니즈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강의 때 반응이 좋은 부분들만 추려서 계속 자료를 업데이트 하다보니 이제는 2시간 정도는 아무런 자료가 없이도 강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경험이 생겼습니다.
이정도 수준이 되었을 때,
한 글로벌 기업에서 특강문의가 왔는데, 이후에 콘텐츠가 너무 좋았다며 먼저 말씀드리지도 않았는데 감사하게도 먼저 강의료를 올려주시더라고요.
즉, 저의 경우에는 먼저 강의료를 요구하기 전에,
제 실력을 키우는데 시간을 많이 썼던 것 같고, 우연히 저희 콘텐츠의 가치를 알아봐 주시는 고객을 만나게 되어 자신감을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아픔이 있어야 성장이 있다.
작년에 저에게 큰 슬럼프가 한번 있었습니다.
예전에 출강 나갔다가 저의 태도에 불만이 있던분이 저의 링크드인 덧글에 강의 콘텐츠와 태도 모두 별로였다고 직설적인 피드백을 해주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런 덧글들을, 마주해야 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지만..
위기는 곧 기회가 되었습니다.
며칠 후 저는 그 덧글을 캡쳐하여 무작정 연기학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연기학원 선생님께, 전문 배우들이 트레이닝 하는 발성, 호흡, 표현력, 멘탈 트레이닝을 거의 10개월 동안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트레이너 선생님과 지난 6개월간의 모든 강의를 녹화하고 리뷰하면서,
제가 갖고 있는 안좋은 습관들을 다듬었고, 더 매력있는 강사가 되기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런 과정덕분에 약 2개월전 부터는 어느기관에 가더라도 가장 높은 호응을 얻게 되었습니다.
3. 평생 배워야 살아남는다.
저는 강사로써 트레이닝을 하기 위해 1년이 넘는기간 매월 교육비만 200-300만원을 이상을 꾸준히 지출했던 것 같습니다. 어떤달은 한달에 500만원 이상을 교육비로 지출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지식 사업으로 살아남으려면 누구보다 빠르게 앞서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간 유행한다는 마케팅 강의, AI강의, 이제는 연기학원까지 다니면서 강사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훈련하게 되었고, 그 결과 지금의 실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요즘 ‘골프’와 ‘강의’가 참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골프’와 ‘강의’는 고개를 드는 순간 망하기 시작하는데요. (헤드업)
즉, 강사가 겸손을 잃고 자기 잘난맛으로 사는 순간 도태되기 시작 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이상 배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생 배우면서 살아야 하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는게 부담이 될때도 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꾸준히 달려보려고 합니다.
I Recently Broke My Lecture Fee Record Twice
Not long ago, I experienced something amazing with my lecture fees.
- The first time, a client increased the fee on their own, even though I never asked for it.
- Later, another client even offered me double that amount from the start.
Compared to three years ago, when I gave my very first corporate lecture,
my fee has increased about 20 times.
In this post, I want to look back and share what I learned from this journey.
I Recently Broke My Lecture Fee Record Twice (Part1)
1. Lecture fees don’t go up just because you ask
In the beginning, I accepted any invitation to lecture.
I traveled everywhere Jeju, Daegu, Busan basically anywhere the KTX train could take me.
Through this, I gained a lot of experience. After about two years, I started to see what students really wanted. I kept updating my slides based on the best reactions, and soon I could speak for two hours without using any slides at all.
When I reached this level, a global company invited me for a special lecture. They told me afterward that my content was excellent, and without me asking, they raised my fee.
So in my case, I didn’t raise my fee by demanding it. Instead, I spent time building my skills. Then I was lucky enough to meet clients who recognized the value of my content. That gave me confidence.
2. Growth comes with pain
Last year, I had a big slump. After one lecture, someone left a very direct comment on my LinkedIn. They wrote that both my content and my attitude were not good.
It was very painful to face such feedback. But that pain became a chance.
A few days later, I captured the comment and went straight to an acting school.
For almost 10 months,
I trained in voice, breathing, expression, and mental strength,
the same way professional actors do.
For the past six months,
I also recorded every lecture and reviewed it with my coach.
I corrected many bad habits and worked hard to become a more engaging lecturer.
Because of this, starting two months ago,
I have been getting the best reactions wherever I go.
3. Lifelong learning is the only way to survive
As a lecturer,
I have spent more than 2–3 million KRW (about $1,500–$2,500) every month for over a year on training.
In some months,
I even spent more than 5 million KRW (about $3,500–$4,000).
The reason is simple, in the knowledge business, you must always stay ahead.
I joined popular marketing classes, AI workshops, and even acting school
anything that could help me as a lecturer.
Because of this continuous training, I was able to reach my current level.
These days,
I think lectures are like golf. In golf, if you lift your head too soon,
you miss the shot. In lectures, if a teacher becomes arrogant, they also start to fail.
The moment you think you are “good enough,” you stop learning.
And that is when you fall behind.
It can feel heavy to know that my job requires me to learn for life.
But I also feel thankful, and I will keep going with a humble heart.
